[詩]가을 꽃
가을은 붉음입니다
푸르렀던 것들이 성숙으로 가는 변화색입니다
가을로 가는 빛나는 색채들의 향연이 시작되고
피부에 느끼는 바람의 스침도
계절의 변화를 섬뜩히 느끼게 해주고
귀뚜라미 창문 밖에 우는 소리 자장가처럼 들리고
여름 열기 뒷걸음치는 모습 그림자 지고
가슴으로 내려오는 시원함
분홍 꽃을 바라보는 앉은 자리로 내려옵니다.
(詩/김대응)
'문학존경 > 시를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시 추천시 | "나 여기있어요" 김대응 시집 중에서_한국문인협회 월간문학출판부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0) | 2022.07.30 |
---|---|
좋은시 추천시 | 또다시 고도를 기다리며_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에 응답하는 시 (0) | 2022.07.30 |
한편의 시_고척동의 저녁 / 김대응 (0) | 2015.08.09 |
김대응시인의 저서 교보문고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0) | 2009.10.07 |
김대응 목사 시인 시집 "너에게로 가는 마음의 기차" 출간기념회 찾아오는 길 (0) | 2007.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