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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향기

KF-22 2009. 6. 17. 21:05

 

 

성령의 향기

 

 

 

사람 사는 세상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 세상은 누구나 한 번은 지나갑니다. 머무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곳에 영원히 머물 수 있는 것처럼 자기의 성을 쌓고 삽니다.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나만의 공간을 확보하는데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좋은 일인 것만은 확실하나 베풀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면 박수를 칠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베풀지 않고 나만을 위하여 살기를 추구한다면 주변에 있는 친구들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오래된 친구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있는 것이지요. 죽마고우처럼 좋은 친구가 옆에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마음 놓고 무슨 이야기든지 할 수 있으니 숨통이 트이는 굴뚝과 같습니다. 그런 친구가 있다면 잘 살든 못살든 이웃에 두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루아침에 친구는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이해관계를 따라 친구를 두는 사람은 계산이 끝나면 관계도 끝이 납니다. 그곳은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니라 악마가 사는 세상이지요. 계산속으로 친구를 사귀지 말고, 마음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 이것이 진정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 사람보다 귀한 꽃은 없습니다. 아무리 꽃이 아름답다한들 사람만 못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아름다운 형상으로 창조했습니다.

 

우리 모습 속에 있는 사랑의 하나님의 성품이 나타나는 사람 사는 세상, 그곳이 영적인 건강함이 있는 교회입니다. 건물로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사람들의 성품 속에 있는 향기 나는 사랑의 베풂이 있는 교회에 영광이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그곳에 성령의 향기가 멀리까지 퍼지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