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길이 보일 때까지 길은 처음부터 있지 않습니다. 길은 처음에는 없었습니다. 길이 없으면 가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그럴 것입니다. 길이 없는데 가는 사람은 바보 취급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없는 길을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소수입니다. 길이 없다고 안 가는 것이 아니라 없는 길을 꾸준히 다니다 보면 길 비슷한 것이 생기고, 어 이곳이 길이네 하고 한 사람 씩 길을 따라오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길이 되어 갑니다. 길이 되면 그때부터 이 길을 좋은 길이네 하고 길이 제대로 만들어져서 사람들은 이제 그 길을 애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길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그 길을 낸 사람이 누군지 알 수도 있지만 모를 수도 있습니다. 어찌하였든지 길을 낸 처음에 그 사람은 믿음의 사람인 것만은 분명합니다...